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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부동산 시장의 구조와 선거제도에 대한 개혁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개혁 의지가 실종됐다"며 "적어도 노태우정부 수준으로라도 개혁 의지를 되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어 "(개혁의) 근본 대응은 불평등과 양극화를 줄이는 것"이라며 "지난 10년 사이 재벌들이 10억 평을 늘린 토지 투기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개혁 정부가 맞으면 (재벌들의) 비(非)업무용 토지에 대한 중과세 (등 조치와) 은행 대출을 회수하는 강수를 통해서 사내 유보금을 토지에 대한 투기에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설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개혁 사령부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주에 시작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제도 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도 개혁을) 적극 지지한다는 말의 진정성을 받들어 민주당이 선봉에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사회를 변화하고 불평등 양극화가 좁혀질 수 있다"며 "평화당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선거제도 개혁을 끌어내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