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침수, 이번에 대비 못한 이유..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입력 : 2018.10.30 12:56
사진=뉴스1 제공


이탈리아 베니치아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지난 이탈리아에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현재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네토,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리구리아,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중부 아브루초 등 6개 지역에서 최고 수위의 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베네치아의 경우, 도심의 75%가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늦가을과 초겨울이면 조수가 높아져 이른바 ‘아쿠아 알타’ 현상으로 도심이 정기적으로 침수되고 있으나, 이번 폭우에는 조수가 해수면 위 약 150㎝까지 급상승했다.

원래 베네치아는 ‘아쿠아 알타’ 시기 조수가 해수면 위 100~120㎝까지 상승할 경우를 대비 태세에 들어가지만 조수 높이가 이 기준을 초과하면 피해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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