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대구사진비엔날레 ‘유럽사진의 달(EMoP)’참석 차 베를린 찾아

베를린 현지에서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심포지엄 및 아티스트 토크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입력 : 2018.10.31 14:02
▲아티스트 토크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중인 유럽 사진의 달(EMoP)에 참석해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주제로 심포지엄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고, 유럽사진의 달(EMoP)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럽사진의 달(European Month Of Photography)은 2004년부터 시작된 독일최대 사진축제로 2년마다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9월 8일에서 10월 31일까지 베를린과 포츠담 일대 120여 곳에서 300여개의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유럽사진의 달’ 측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27일 오후 베를린 사진 박물관(Museum für Fotografie)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리버 베츠(Oliver Bätz, EMoP감독)등 현지 사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사진 예술의 현재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이 발제자로 나서 대구사진비엔날 레의 역사와 의미, 미래 등을 안내하고 주 전시 작품들을 소개하였으며, 대구사진비엔날레팀 김도형 큐레이터가 ‘포트폴리오 리뷰’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김소희 큐레이터와 참여작가 이주용이 토론자로 참석자들과 대구 사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공동 큐레이터였던 베른하르트 드라즈(Bernhard Draze)와 참여작가 안드레아스 로스트(Andreas Rost)가 함께 토론자로 참석해 대구사진비엔날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국제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2018대구사진비엔날레를 직접 찾았던 큐레이터와 작가들이 함께 자리해 열띤 성원을 보냈다.

심포지엄에 이어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주최기관인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유럽사진의 달(EMoP)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우정과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진예술발전 및 세계 사진축제 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작가와 작품,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업무협약에 이어 ‘2020대구사진비엔날레 In Berlin’ 을 주제로 사진비엔날레 전시 작품을 베를린 현지에서도 동시에 전시,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유럽사진의 달 기간에 마련된 심포지엄과 업무협약 등은 유럽의 사진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의 현대사진과 대구사진비엔날레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만난 기획자 겸 비평가인 프란치스카 슈미트 (Franziska Schmidt,베를린 미술평론가, 독립 큐레이터)는 “한국사진작가들을 베를린에서 소개 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유럽사진의 날 참석을 통해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유럽 사진계에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면서 “특히 올 연말 유럽최대사진전문지 ‘유러피안 포토그래피’가 대구비엔날레 특집 보도를 다루기로 하는 등 해외 예술계에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