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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2일 새 경제라인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김수현 정책실장이 각각 지명·임명된 것과 관련, "이번 2기 경제팀은 소득주도성장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 과감한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더 이상 경제기득권에 굴복하지 않고, 개혁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 과도하다는 보수야당의 부당한 주장과 다르게, 최저임금 인상에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득격차는 더욱 줄이고, 강력한 부동산개혁으로 땅이 땀을 이기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과이익공유제와 갑질에 대한 강력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으로 대기업집단이 독점한 성과가 중소자영업자에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혀 목숨을 잃은 고(故) 윤창호(22)씨와 관련해선 "청춘의 꿈과 그 가족의 삶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간 음주운전은 그 어떤 범죄보다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라며 "그럼에도 처벌강도가 낮아, 현재 양형기준을 개정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윤창호 법안에 저를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여야와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다"며 "이 법안의 처리와 관련해 내일 저는 윤 군의 친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윤창호 법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