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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미여관 SNS |
장미여관이 데뷔 7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12일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을 계기로 장미여관이 해체되고 육중완,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에 장미여관 멤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는 SNS을 통해 ‘해체가 아닌 분해’라며 두 사람에게 내쳐졌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는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2009년 부산 라이브 카페에서 “아는 누나가 정말 노래 잘하는 친구가 있다며 육중완이를 소개해줬어요. 저도 당시 반대 편에서 페이 100만원씩 받으면서 일했거든요”라며 “‘관우’가 ‘장비’를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그래 얼마나 영웅인지 보자’고 생각하고 만났죠”라고 첫 만남을 회상한 바 있다.
이에 육중완은 “나는 음악을 하러 건대와 수원 등지에 있었고, 준우는 바로 홍대로 갔다”며 “한번은 홍대로 넘어가 클럽을 돌아다니는데 흥미롭더라. 때마침 건대에 있던 지하 연습실이 침수되면서 도망 비슷하게 준우에게 갔다”고 전했다.
여기에 강준우와 부산예대 동창인 배상재와 친구 윤장현, 임경섭이 합치면서 5인조 밴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준우는 “어차피 할 거면 맨날 보는 사람이 낫지 않겠나 싶어서 하게 됐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경섭은 인지도 차이에 대해 “멤버들끼리 인지도로 서로 고민을 하던 시기는 많이 지났어요”라며 “그리고 중완이가 멤버들을 많이 배려하고 챙겨줘요. 팀의 프론트맨으로 나가서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