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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석촌호수에서 실종됐던 남학생의 시신을 드디어 찾았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실종됐던 조 모(19)씨의 시신을 오후 12시 10분쯤 소방당국에 의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시신은 당시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던 석촌호수에서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일 조씨는 석촌호수 인근에서 친구와 술을 마셨다. 이후 "택시 타고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에 가족들은 이날 오후 5시쯤 경찰에 조씨를 실종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건물 CCTV를 확보해 조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당시 조씨는 불광사교육원 앞에서 주황색 택시를 탔다. 이어 조씨의 통화내역을 보면 30분 뒤 불광사교육원 앞으로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하지만 택시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조씨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다른 곳으로 택시는 이동했다. 이에 경찰은 조씨가 택시에 내린 후 다시 처음 장소로 돌아가던 도중 석촌호수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