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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5일 청와대를 겨냥해 "스스로 정한 인사 7대 배제기준에 해당된 의혹들이 있는데도 인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협치를 위한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반드시 임명할 이유가 있다면 청와대가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 인사강행을 비판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날로 예정된 본회의 불참을 검토하는 원인으로 청와대를 언급한 것이다.
장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원래 예산소위가 운영되게 돼 있는데 아직까지 소위 위원들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회 위원회는 어디까지나 의석수에 비례해서 위원을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고 지금까지의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8명의 비교섭단체를 대표해 소위 위원이 임명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반드시 비교섭단체 1명이 포함되는데, 서로 자기당 의원을 넣겠다고 소위 구성마저 파행시키고, 비교섭단체를 배제하겠다는 천부당만부당한 입장을 내놓고 있는 의원들이 과연 '민심 그대로 선거제'를 논의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그동안 수능을 위해서 밤잠을 설치며 준비해온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성원을 보낸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