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잠시 돌아간 10년 전 추억...‘무너진 영광’

사진=뉴스1 제공

야후 코리아가 제공한 야후 꾸러기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종료한 야후 꾸러기가 복원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해당 야후 꾸러기는 기록보관소 아카이브에 백업된 자료로 전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때 국내 포털 사이트 점유율 80%에 달했던 야후 코리아는 국내 포털 사이트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야후 코리아는 인터넷 시대의 포문을 연 사이트로 ‘안내자’ 혹은 ‘야만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94년 시작한 이래 월간 페이지뷰 10억회를 달성하는 등 전세계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인기에 힘입어 1997년 한국에서 야후 코리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국내 포털 검색시장을 지배했던 야후는 네이버, 다음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