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특집]'운동을 통한 질병예방'의 보편적 복지 개념 도입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입력 : 2018.11.27 14:12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머니투데이(the300, 더리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종로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왼쪽)와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종로구의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사업이 26일 머니투데이 (더300, 더리더) 주최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 단체가 제출한 지방자치 혁신사업 중 최종 12개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수상 지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로 가계와 국가의 의료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신체활동 부족이 성인 만성질환 발병의 주요원인이 됐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1회 30분 이상, 일주일 2회 이상하는 규칙적인 체육활동)에 대한 주민 참여율은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사회 시대에 생산적 복지 개념의 ‘신체활동과 운동’으로 유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종로구는 이에 모든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운동(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사업인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를 계획했다.

구는 2017년부터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사업간 연계와 부서간 협력을 해왔다. 3개 분야 7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체조를 개발하고, 걷기좋은 길을 발굴하고 조성했다. 구 홈페이지에는 관내 모든 운동시설과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운동정보제공시스템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머니투데이(the300, 더리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종로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우리동네 건강실천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실천동아리 사업계획 1단계는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고, 2단계는 1구민 1생활체육 가지기다. 9월말 기준 총 16개 동아리 177명이 매월 2~4회 자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유관기관(민·관·학)과 협력체계도 강화해 자치회관, 복지시설, 학교시설, 구립체육시설 등을 이용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구민의 운동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해 종로구민 걷기 실천율, 권장신체활동 수행률,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신청률이 2016년 대비 각각 2.30%, 1.24%, 2.7%씩 증가했다.

종로구는 ‘질병치료’라는 사후적•소비적•개별적 차원 복지에서 벗어나 ‘운동을 통한 질병예방’이라는 예방적•생산적•보편적 복지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더 열심히 하고 다음 번에는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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