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올겨울 예상 넘는 추위에 대비해야...이상기후 일상화 시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입력 : 2018.12.06 14:38
사진 = 뉴스1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대책'과 관련해 "올겨울에도 예상을 넘는 추위가 올 수도 있으므로 그에 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은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계절이지만 올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총리는 "공급능력은 1억322만kW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예비전력도 1100만kW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기온도 평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지금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시대"라며 "올여름에는 폭염으로 예상 최대 전력수요보다 실제 사용량이 더 많았다"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얼마 전 대만에서 2025년까지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정책을 폐지한다는데 투표자의 54.4%가 동의했는데 이를 놓고 일각에서 우리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우리는 2023년까지 원전설비가 늘어나고 그 이후 60여년에 걸쳐 완만하게 원전 의존도를 낮춰 가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세계의 선진국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빨리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있는데 일부의 왜곡과 과장으로 국민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정확한 통계와 외국사례 등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국민에게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의 두 번째 안건인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로 생명을 잃은 국민이 1만7000명이 넘었다"며 "세 분야 모두 OECD 최하위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 올해 초부터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은 그동안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에 중점 추진할 계획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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