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맥도날드,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는 것’...‘내가 찡찡거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입력 : 2018.12.06 19:22
사진=뉴스1 제공

연신내 맥도날드에서 벌어진 갑질사건이 뒤늦게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6일 유튜브에는 지난달 17일 서울 연신내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손님에게 햄버거가 포장된 종이봉투에 얼굴을 가격당한 알바생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점원 A씨와 다소 연배가 있어 보이는 중년 남성 2명의 실랑이가 담겨있다.

A씨는 음식이 늦게 나와 항의를 하는 듯한 중년 남성 두 명에게 “화면에 번호가 떴는데 왜 안가져 갔냐”고 되물었다. 말이 끝나자마자 카운터 앞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종이 봉투를 얼굴에 던졌다. 안에 내용물이 터질 정도로 소리가 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였다.

점점 양측의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다행히 한 남성이 나서 말리기 시작했다. 때아닌 폭행을 당한 A씨는 굴하지 않고 “자꾸 이런식으로 찡찡거리시니까 다른 분들이 기다리시지 않냐”고 말했고 남성측은 “내가 찡찡거려?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이유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

한편, 일명 ‘연신내 맥도날드’이라 불리는 해당 사건은 중년 남성이 직원에게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진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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