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애 사망 사실인가..'김정일 의붓어머니'

김일성 북한 주석의 둘째 부인 김성애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는 이와 관련한 동향이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2일 "김성애 사망과 관련한 동향이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면 (내용을) 공유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애는 김일성 주석의 둘째 부인(1953년 결혼)으로 슬하에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 대사관 대사 등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겐 의붓어머니다.

김성애는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5~9기 대의원 등을 지냈지만 1998년 4월 여맹 위원장직에서, 2000년 9월 노동당 위원직에서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