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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서울 대성고가 19일부터 21일까지 임시휴업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와 사고 수습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대성고가 19일~21일 임시휴업한다"고 전했다. 대성고도 임시휴업 사실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임시휴업 결정은 강릉 사고현장에 있는 주원구 대성고 교장이 결정해 서울시교육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성고 1~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종료돼 학사일정에 큰 무리가 없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이번 사고 수습에 좀 더 집중하고 애도 기간도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고가 발생한 18일부터 상황본부를 가동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강릉 사고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는 중이다.
앞서 18일 오후 1시14분께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숨을 거두거나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