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중 이낙연·황교안 관상 좋다”

[신년특집-재미로 보는 정치인 관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19.01.02 11:02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관상.’ 상을 보아 운명, 재수를 판단하여 미래에 닥쳐올 흉사를 예방하고 복을 부르려는 점법의 하나를 일컫는다. 영화 <관상>에서는 수양대군(이정재)이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을 찾아가 묻는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정치인들이면 누구라도 큰 그림을 그린다. 현재 차기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종석 비서실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유승민 바른미래당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다. <더리더>에서는 2019년 새해를 맞아 한국역술인협회 김민정 부회장에게 차기 대선주자의 관상에 대해 들었다.


* 이 기사는 관상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훤칠한 키에 반듯하고 널찍한 얼굴은 기상을 뽐낸다. 대선 주자 중에서는 군계일학(群鷄一鶴) 격으로 좋은 관상이다. 앞면은 사회적인 얼굴이고 옆면은 내실을 나타낸다. 이 총리의 옆 면을 보면 내향적이고 조심성이 많은 성격으로 짐작된다. 여성스러우며 세심하고 빈틈이 없다. 옆 이마, 머리카락과 이마가 닿는 부분을 발제(髮際)라고 하는데 안정되게 뻗어 있다. 얼굴은 복이 있는 상이다. 관록과 기품이 있고 윗사람 복이 많다. 지금까지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이 복 때문인 듯하다. 눈썹 사이를 명궁(明宮), 인당(印堂)이 라고도 하는데 이 부분이 넓은 것으로 보아 박학다식하고 마음이 넓다. 관골(광대뼈) 이 넓고 빛을 발한다. 순박하고, 웬만해서 본인의 직책이나 직위가 흔들림이 없다. 개인사에도 굴곡이 없고 전반적으로 좋은 관상이다.
아쉬운 점은 짧은 눈썹이다. 눈썹의 앞부분은 부모, 가운데는 자가발달, 끝부분은 재산운이나 일에 대한 성과를 뜻한다. 눈썹이 짧아 국무총리 그 이상을 보기는 힘들 다. 아직까지는 2인자에 걸맞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관운을 끌고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총리가 하는 일들이 떠들썩하게 알려지지는 않지만 실속 있게 잘해나가는 편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 총리만큼 관상이 좋다. 관상학적으로는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다. 전체적인 조화가 잘되고 균형도 좋다. 상정-중정-하정이 골고루 발달돼 있다. 초년, 중년, 말년의 운이 좋다. 시대와 시기, 분위기를 잘 탈 수 있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시대적인 흐름이나 분위기를 잘 탄다. 얻어걸리는 운도 많다. 턱선이 강한 것은 고집이 강하다는 의미다. 실리를 추구한다. 부하운이나 아랫 사람운이 좋은 편이다. 다만 1인자가 되기는 아쉽다. 보완해야 할 점은 얇은 입술이 다. 얇은 입술은 이성적이면서 냉혹하다. 본심과는 다르게 내용이 전달될 수 있다. 약간은 질리게 하는 성향도 있을 수 있다. 관계성을 깊게 오래도록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 눈꼬리가 처져 있다. 운을 주워담지 못하고 새어나갈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심하게 처질 수도 있는데 그럼 운이 막바지에 있다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물형관상(物形觀相), 동물관상 이라고 해서 원숭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머리가 굉장히 좋다. 박 시장 관상 중 가장 눈여겨볼 것이 법령(法令), 팔자주름이다. 주름이 입까지 감싸고 있다. 굉장히 길게 뻗어 있는 것이다. 법령은 관상에서 두 다리로 해석한 다. 법령으로 그 사람의 직업운을 보는데, 입까지 감쌀 정도까지 내려온 것은 나이가 들어도 굉장히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박 시장의 정치 활동이 길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 시장은 행동이나 말투, 표정에서도 운이 드러난 다. 투박하고 소박한 정겨운 말투, 사람을 섬기는 몸에 밴 태도는 명예운과 관운이 들어오는 데 한몫한다. 나이가 들수록 힘을 받고 진가가 발휘된다. 큰일을 일궈내는 것은 없지만 잡음이나 구설이 없다. 이슈가 생겨도 무난하게 관운을 이어갈 수 있다. 정치인 중에서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봐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눈, 코, 입, 체구, 손, 발 등 전반적으로 작다. 이렇게 균일하게 작으면 오히려 성공할 수 있는 상이다. 축구선수 박지 성이 이런 상이다. 최근 주목할 점은 눈썹과 눈썹 사이인 인당에 주름이 생겼다. 이 부분이 넓고 수려해야 권력을 쥔다. 주름이 생긴 것은 내가 나아가야 할 정치적 행보에 문제가 생긴 것과 같다. 이 지사의 관상 에서는 중-하정이 좋다. 중년운과 말년운이 좋은 것으로 해석된다. 구설이나 이슈가 있더라도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태풍을 온몸으로 맞는 시기다. 이전 까지는 눈에 띄는 좋지 않은 주름은 없었는데 최근에 생겼다. 운이 통하는 통로에 덫이 생긴 것이다. 어떻게 변하는지 두고 봐야 한다. 더 깊어지지 않으면 시련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본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소신과 주관이 굉장히 강한 반면에 이해타 산적이지 못하다. 부러질지언정 굽히지는 못한다. 유연성이 부족하다. 머릿결이 투박하고 머리카락이 빽빽하게 있다. 사람들과 타협이 잘 안 될 수 있다. 또 공격해야할 시기에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의외로 유약한 점이 있다. 언변이 좋은 달변가지만 까칠하게 보일 수 있다. 생김새나 체구상으로는 정치와 맞지 않다. 학자나 양반 타입 이다. 유 이사장은 웃는 게 익숙하지 않다. 필요할 때 공격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들킬 수 있어 웃을 때 조심한다.





임종석 비서실장
사교적이고 대인관계를 잘 이끌어간다. 웃는 모습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경계를 풀게 한다. 투박한 인상이나 의외로 달변가다. 입꼬리나 입매, 치아의 가지런함에서 야망이나 야심이 드러난다. 나쁜 쪽이 아니고 소신이 담겨 있다. 임 실장의 경우에는 수려한 달변과 입담으로 상대방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득력이 강하기 때문에 선거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임 실장이 원래 정치를 꿈꾸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발길이 닿았을 것이다. 학자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으나 눈매나 눈빛, 입매 에서 결단력이 느껴지는 것을 보아 시대적 흐름을 거부할 수 없고 따라가게 돼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초·중년에 운이 너무 좋다. 유 의원은 눈썹이 흐리다. 전반적인 눈썹은 인복을 나타낸 다. 따르는 사람들의 힘이 약하다. 입술이 너무 작고 얇다.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할 수 있다. 또 턱이 약하다. 턱은 부 하인데 유 의원을 따르는 사람이 약하다는 의미다. 그런 덕이 부족해 말년운이나 정치 운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전반적으로 온화한 이미지지만 그 속에 승부사적인 기질이 있다. 강단 있게 밀어붙이는 힘이나 언변의 힘이 있으니 오 전 시장을 따르는 무리가 생길 수 있다. 논리적이 고, 순발력이 있지만 통찰력이나 경험이 없다. 미숙함이 드러난다. 이마와 코, 광골과 턱이 발달돼 있지만 하관이 다소 부족하다.
특히 턱끝이 아쉽다. 관상학적으로 턱끝이 약하면 용두사미로 끝나는 일이 많다.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얼굴에 풍부하게 살집을 가지면 보완할 수 있다. 또 공부보다는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가 있으면 보완할 수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너무 거침이 없다. 좋게 이야기하면 솔직하고 용기 있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너무 사서 맞는 경향이 있다. 거침없는 성향이니 사람들로 하여금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다. 용기를 유연함으로 바꾸면 좋을 것이 다. 김 지사는 턱이 각져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다. 타협이 없고 자기 자신을 과도하게 믿는 경우가 있다. 타협과 화합이 없다는 의미다. 업무도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남을 잘 믿지 못한다. 의심이 많다. 김 지사 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힘들수 있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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