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한국당, 전향적 자세 촉구...1월 임시국회 소집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입력 : 2019.01.11 10:52
사진 = 뉴스1 제공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오는) 16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되려면 오늘 중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월 임시국회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합의처리하기로 했었다"며 "이 합의 노력이 지금 지켜지지 않고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계획서는 아시다시피 최재성 국정조사위원장이 연일 유치원 3법과의 연계 처리를 주장하면서 거부하고 있다. 대단히 잘못된 일이고 유감이다"라며 "또 민주당은 그동안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각종 상임위의 개최를 철벽같이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조사 계획서의 경우 한국당마저도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문제 때문에 상당히 적극적이지 않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조사를 같이 요구했고 관철시켰던 야당으로서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나라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내 살의 잘못된 점부터 떼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선거제도를 포함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내용이) 전혀 없었던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치개혁의 의지를 확인할 기회를 실기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자문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의견과 제안을 발표했다. 자문위 보고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시민적 요청이자 시대적 요구임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약속 이행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양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시대적 과제를 두고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면서 회피하고 있다. 이는 무책임을 넘어 역사에 남을 과오가 될 것이다.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하는 정당과 정치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개혁을 거부하는 정당은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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