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어골칼슘’, 사람 뼈 구조와 유사하고 생체이용률 높아

머니투데이 더리더 윤우진 기자입력 : 2019.01.11 19:50
인체 구성 요소인 뼈는 일생 지속적인 생성과 성장 및 흡수의 과정을 반복한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뼈를 구성하는 골밀도는 감소해 골다공증과 같은 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에 대부분 외부 충격에 골절되거나 뼈에 금이 갔을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최근 5년 사이 10만 명이 급증했다. 따라서 평소에 칼슘이 다량 함유된 골다공증에좋은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는 성장기 아이를 위한 키크는 음식으로 골다공증의 우려가 있는 노년까지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되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뼈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멸치 같은 식품의 섭취도 권장된다.

하지만 2015년 기준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하루 평균 칼슘 권장량인 700mg도 미처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칼슘은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약 30%로 정도로 적기 때문에 사실상 권장량을 모두 섭취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평소 나트륨과 같은 성분을 많이 섭취한다면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 등 칼슘부족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처럼 칼슘은 식품을 통한 섭취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칼슘제를 통한 섭취 방식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칼슘보충제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대부분의 제품은 탄산칼슘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이러한 탄산칼슘은 단위 중량당 칼슘 함유량은 많지만, 흡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실질적인 생체이용률은 낮은 경우가 많다.

반면 인산칼슘은 신체 골격 형성을 담당하는 인이 칼슘과 2:1 비율로 함유돼 있다. 특히 이런 인산칼슘의 인-칼슘 함유량은 사람의 뼈 중 85% 정도를 차지하는 인산칼슘 영역의 구성비와 유사해 칼슘 흡수와 생체이용률에 용이하다. 대표적인 인산칼슘으로는 생선의 뼈를 이용한 어골칼슘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위에 언급한 어골칼슘의 수요가 높았으며, 해양국가인 덴마크와 노르웨이도 칼슘과 관련한 연구들(Malde, et al, 2009; Larsen, et al, 1999; Hansen, et al, 1998)에서 생선 뼈 칼슘의 유용성을 제시했다. 또한 유명 영양학 저널인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에서도 작은 생선의 뼈를 섭취했을 때 칼슘의 생체 이용률이 훨씬 증가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장점들을 고려했을 때, 어골칼슘이 주원료인 칼슘제를 찾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칼슘 섭취 방법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어골칼슘과 함께 고초균에서 유래한 ‘폴리감마글루탐산’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칼슘 흡수를 촉진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실제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칼슘흡수율을 유의적으로 증가하게 만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런 연구 결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또한 인산칼슘과 비타민D, 마그네슘, 비타민K를 함께 먹으면 흡수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하며, 비타민K는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게 예방하기 때문이다.

2002년 국제골다공증협회 골다공증 남녀 발병율 자료에 의하면 2050년까지 남성은 310%, 여성은 240% 정도 골다공증 발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도 칼슘 섭취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도한 칼슘 섭취 및 남용은 칼슘부작용현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무조건 칼슘 함량이 많은 것보다는 얼마큼 흡수가 가능한지 체내 흡수율을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겨울철은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기온이 낮으므로 눈이나 비가 내린 후 빙판길이 될 위험도 높고 넘어져 뼈가 쉽게 골절될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흡수율 문제까지 고려해 어골칼슘과 폴리감마글루탐산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사전에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골다공증 및 골연화증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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