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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해 "1월 임기국회가 빈손 국회가 될 우려가 커졌다"며 이렇게 전했다.
장 원내대표는 "야4 당 요구로 임시국회가 소집됐는데도 민주당 지도부가 의사일정 합의 요구에 일절 반응하지 않고, 1월 임시국회를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2월 의무적으로 열게된 국회도 설 연휴와 한국당 전당대회 때문에 2주정도 밖에 국회를 개의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엔 야당의 문제 제기로 국회가 파행됐는데, 지금은 오히려 여당이 국회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태우·신재민 사태에 이어 서영교·손혜원까지 연이은 악재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의 고민 많다는 게 이해는 되지만 덮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문제가 있는 것은 재발방지를 위해 여야가 머리 맞대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회는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문제를 침소봉대한다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과거관행은 평화당도 경계한다"며 "여당이 불리한 사안에 대해 논의 자체를 거부한다는 자세는 국정을 책임진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