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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우석제 안성시장(57)이 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에 40억원대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는 18일 공직선거법상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우석제 시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며 "실제 재산이 선거 기간 중 밝혀졌을 경우 시장에 쉽게 당선됐을 것으로 단언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후보자 재산 신고 과정에 거액의 채무를 누락한 것은 공직자 윤리 확립이라는 입법 취지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석제 시장은 지난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자신이 진 40억여원의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 21일 결심공판에서 우 시장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법정을 나선 우 시장은 취재진에 항소 방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