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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박소연 대표는 안락사를 숨긴 사실을 인정하며 이를 알리는 순간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이 두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 임원들끼리 합의해 안락을 해 왔으며, 대량 살처분과는 달리 인도적인 안락사였다고 주장했다. 구조한 동물 가운데 80%를 살렸고 20%를 고통없이 보내줬다며 고통을 최소화해주는 것이 현재 현실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표는 활동가와 후원자들에게 사죄하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다른 활동가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고발된 사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