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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안산에서 홍역에 감염된 영유아 5명의 모친 3명도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측은 안산에서 홍역에 걸린 영유아들의 모친 20대 여성 3명에 대해서도 홍역 확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환자들을 격리 입원시키고 그 동안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홍역 확진자는 영유아 5명과 모친 3명, 지난 11일 홍역 확진자로 확인된 생후 8개월 영아 등 9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경기도는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와 접촉자 등 370여 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할 보건소·의료기관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또한,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대구에서 17명이 홍역 확진을 받은 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홍역이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데, 대구와 경기도에서 발생한 홍역은 유전형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