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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사법농단 의혹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에 대한 구속여부가 이르면 23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10시3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21일 전했다.
명 부장판사는 검찰 출신으로 2009년 법관으로 임용됐으며 영장심사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일자 지난해 9월 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박병대 전 대법관(61·12기)도 같은 시간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단 앞서 함께 영장청구가 기각됐던 고영한 전 대법관(63·11기)에 대해선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대법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3일 밤이나 24일 이른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