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 2018년 매출액 146억 유로…전년대비 3.4% 증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입력 : 2019.02.28 09:31
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한국지사: 코베스트로 코리아)가 연중 내내 지속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월2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Annual Press Conference에서 왼쪽부터 코베스트로 CEO 마커스스텔만, CFO 토마스 토퍼, CTO클라우스 쉐퍼 /사진=코베스트로 코리아 제공
코베스트로의 2018년 그룹실적은 146억 유로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코어볼륨성장(Core Volume Growth)은 1.6% 증가했다. 수익의 지표인 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2억 유로, 당기순이익은 18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결과로 주주에게 주당 2.4(전년도 2.2)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코어볼륨성장(Core Volume Growth)이란 핵심 비즈니스에 제품군에 대한 성장을 말하며, 변동하는 원재료비와 판매가격에 상관없이 회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지표다.

불안정한 한 해 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베스트로는 주요지표에서 견고한 성과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은 그룹 내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로 인해 17억 유로로 감소했지만, 자본이익률(ROCE)은 다년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29.5%를 기록했다. 순금융부채 또한 3억 4,800유로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마커스스텔만 코베스트로 대표는 “코베스트로의 첨단 제품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 남아있으며,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우리의 첨단 제품은 장기적으로 수익성 높은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2018년 중요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실행계획)를 시작했으며, 여기에는 평균 이상의 수요 잠재력과 효율성에 중점을 둔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경쟁 심화에 따라 코베스트로는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으며, 이것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수익성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이다. 그 예로, 미국 텍사스 주 베이타운(Baytown)에 15억 유로를 투자해 MDI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고품질 특수필름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1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전 세계 4개 지역에 설비 및 물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폴리우레탄 사업부는 코어볼륨 0.8% 증가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EBITDA는 전년대비19.1% 감소한 17억 6,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은 상승하였지만, 4분기 경쟁심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폴리카보네이트 사업부의 코어볼륨은 3% 증가했다. 미국 시트 사업 매각으로 인한 수익금과 판매량 증가 및 마진 개선으로 인해 EBITDA는 10억 3,600만 유로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코팅, 접착제, 특수원료 사업부의 핵심 판매량은 2.5%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인해EBITDA는 전년대비 4.5% 하락한 4억 6,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코베스트로는 앞으로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 늦어도 2021년까지 연간 3억 5000만 유로의 운영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 주로 디지털 솔루션 사용을 통해 비용절감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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