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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키움 히어로즈 FA(자유계약선수) 김민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LG 트윈스로 정해졌다.
4일 엠스플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김민성 선수의 트레이드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해 11월 FA 자격을 신청한 김민성 선수는 3월까지 미계약 상태로 남아 거취에 우려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1988년생인 김민성 선수는 지난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KBO(야구위원회)가 현금 거래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승인을 미루는 사태가 벌어졌다.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승인 날짜가 이틀이 미뤄지게 되면서 김민성 선수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단 하루 차이로 FA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취득이 1년 미뤄지게 된 것이다. 이에 김민성 선수는 트레이드 승인에 관해 보류된 기간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팀이 어려울 때 주장 역할을 맡았는데 정말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과 함께해서 잘 버틸 수 있었다. 선수단도 단합을 잘해서 시즌을 소화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성 선수는 “아쉬운 부분이야 조금은 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전혀 없다. 지난해 FA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당시 현실을 받아들였기에 올 시즌 동안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이유가 없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