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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반민특위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유공자 임우철 애우지사가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규탄한 것에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연로하신 독립운동가께서 직접 국회에 발걸음 하도록 한데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절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 나 원내대표는 "저는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과 만행, 강제 식민지배, 명백한 범죄행위인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비판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하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는 역사공정의 공포정치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현 정부에 대해 비판의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이는 친북,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완화하거나 또는 없애고자하는 시도로 결국 반 대한민국 세력을 미화하려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며 "자유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했던 극렬 공산주의자까지 독립운동가 서훈을 한다고 하는 것은 독립운동의 위대한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보 정치학계의 큰 어른인 최장집 교수께서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친일 잔재와 보수 세력을 은영중에 결부시키며 이를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 문 정부의 역사공정을 관제 민족주의로 규정하고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는 이와 같이 사실과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역사공정을 비판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제가 비판한 것은 반민특위가 아니라 2019년 반문특위"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