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父 강아지 공장 운영한 사연 보니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03.24 19:56
사진=강형욱 SNS

강형욱이 24일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나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집사부일체’ 새로운 사부로 전격 출연한 강형욱은 앞서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개통령’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반려견의 행동만 보고 세세한 모든 것을 알아채는 그의 능력에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사람이 된 것이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반려견 훈련사를 결심하기 전 유년 시절 안타까운 기간을 견뎌내야 했다.

앞서 그는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운영한 적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당시 MC 김상중이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법도 한데 반려견 훈련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냐’고 질문을 던지자, 그는 “아버지가 관리하던 친구들이 너무 불쌍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강형욱은 “케이지를 3~4층 쌓아두고 배설물이 매일 넘쳐있다”며 “내가 항상 청소해줬다”라고 끔찍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는 사실 장사도 모르고 너무 바보 같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그 슬픈 눈빛을 알기에 아버지를 설득하기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욱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또 반려견 훈련사가 돼서 잘 키우고 싶고 그랬던 것 같다”며 “아버지는 제가 스무 살이 되던 해 강아지 공장을 접고 현재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신다. 제가 용돈도 많이 드린다”며 아픈 기억을 고백해 누리꾼들의 응원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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