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포럼,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정기포럼 개최

40여개 기업, CSR담당자 58명 참석,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에 대해 토의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입력 : 2019.04.03 18:49
-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의 주요 과제는 자발적 참여와 활동의 의미 발견


CSR포럼(대표 김도영)은 지난 3월 29일 교보생명빌딩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정기 포럼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 어떻게 할 것인가?’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의 방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 된 이번 포럼에는 40여개 기업 CSR담당자 58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에너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강연과 질의응답, 그룹토의, 운영위원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장걸 삼성디스플레이 프로는 이날 포럼에서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의 가치를 봉사 시간, 투입 인원 등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탈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어 할 매력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지영 포스코에너지 대리는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 어떻게 임직원 봉사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에의 기여를 확대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라며,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기업 시민 활동의 일환으로 일회성이고 단순한 노력 봉사가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사업으로 기획해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초롱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과장은 “효과적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성향과 부서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자사의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박 과장은 “경험에 따르면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는 곳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조직의 담합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는 곳은 ‘팀 및 부서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CSR담당자들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기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포스코에너지에서 운영 중인 D.I.Y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참여도와 만족도질의응답이 오갔으며, 임직원들이 느끼는 자원봉사활동의 의미가 개인적인 요인과 관련이 깊은지 혹은 업무적인 특성과 관련이 깊은지에 관한 내용도 거론됐다.

CSR포럼의 운영위원회는 위원장(한국암웨이 김상두)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촉식에서는 CSR포럼 이사장이며 한국비영리학회 이사장인 문형구 고려대교수가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도영 CSR포럼 대표는 “기업 CSR담당자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결국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를 어떻게 볼 것인가와 관련이 깊다.”라며 “단순한 아웃풋을 성과로 보던 시기는 지났고 이제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기획 과정에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과 구성원의 욕구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로 이는 앞으로 계속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CSR포럼은 2014년에 설립된 기업 CSR 담당자들의 모임으로 매월 포럼을 개최하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발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매 짝수 달에는 비영리기관, 정부기관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오픈 포럼을 개최하여 기업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330개 기업의 570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사진제공=CSR포럼).
pyoungbok@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