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4월 국회 때 추경안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04.18 10:34
사진 =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의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며 "4월 국회 때 추경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 추가경정 당정협의'에서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추경 규모와 주요 사업,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야당과 적극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개원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개점휴업 상태다. 국민을 위해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추경 편성 논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국민 안전을 위한 투자"라며 "이번 달 들어서 다소 덜해졌지만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에 준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역사 등 공공장소에 공기정화설비를 설치하고, 노후차와 건설장비의 (미세먼지) 배출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장비와 친환경차 R&D 등을 확대해 가야 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추경 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도 주민들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면서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민생예산도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이런 우려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후발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IMF도 우리 경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위해 선제적으로 경기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정 간) 논의를 통해 적절한 추경 규모와 핵심 사업들을 편성할 것"이라며 "추경 규모는 세수를 감안해 국민이 납득할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경 편성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일부 야당은 재해추경과 비재해 추경을 구분하자고 하는데, 정쟁을 위한 주장이다. 민생을 위한 추경 편성을 당리당략만으로 결정하지 말자"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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