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다시시작”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04.18 11:11
사진 = 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8일 "4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북미 간 후속 협상에서 진전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축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 '판문점 선언'을 만들어냈을 때의 그 마음으로 또 한 번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을 제안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했다"라며 "하노이에서 북미가 밝힌 상호 입장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라며 "그 과정에서 평화가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 경제가 만들어내는 평화의 증진에 주목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와 북한, 그리고 미국의 공통 관심사도 바로 평화와 경제"라며 "남·북·미가 함께 협력한다면 경제를 고리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에 기반해 다시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북한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오랜 기간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완전히 해소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이러한 미래로 가려면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 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설계도도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그동안 정부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어렵지만 소중한 기회를 잘 살려서 우리가 오랫동안 꿈꾸어 온 평화와 협력, 번영과 상생의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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