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수도 마닐라까지...‘불의 고리’ 괜찮을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입력 : 2019.04.22 19:23
사진=뉴스1 제공/기사내용과 상관 없는 사진

필리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마닐라까지 흔들렸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루손섬 구타드 인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수도 마닐라에서 감지될 정도로 큰 흔들림이었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인근 해상에서는 규머 6.9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된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필리핀 북부 클로베리아 북쪽 바다에서 규모 5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최근 대만과 한국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불의 고리’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대만, 미국, 멕시코 서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칠레 등이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다.

이곳에 위치한 국가는 지진, 화산분화, 쓰나미에 취약하며 주기적으로 큰 사고가 닥쳐온다.

일본을 충격에 빠트린 동일본 대지진보다 6배나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일어났다.

당시 9.6에 달하는 지진의 규모는 높이 25m에 달하는 쓰나미를 유발했다. 또한 칠레뿐만 아니라 하와이, 일본, 필리핀, 알레스카까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지진 조짐을 눈치챈 주민들의 빠른 판단력으로 사망자 수는 6천 명에 그쳤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수마트라 지진의 경우 이보다 지진의 규모는 적었지만 48만 명의 사망자가 유발됐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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