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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
8세 여아를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전과 18범이었던 그는 2008년 8세 초등생 ‘나영이(가명)’를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신체 일부를 훼손시켰다. 그는 당시 경찰조사에서 “제가 15년, 20년 살고 나와 70살이 되더라도 교도소 안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나오겠으니 그때 봅시다”등의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0년이 흘렀지만 경찰들은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그의 얼굴을 직접 대면했던 경찰 관계자들은 “끔찍한 일이었고 두렵기도 하다. 신원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게다가 그는 조사 도중 “여학생이 어차피 나중에 다 경험할 건데”, “나중에 크면 남자들의 신체도 다 보고 할 것 아니냐”라며 당당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밝혀져 분노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