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사보임 않겠다는 발언 한 적 없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입력 : 2019.04.25 10:41
사진 = 뉴스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번복' 논란과 관련, 사보임을 않겠다고 약속한 적 없다며 팩스로라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등에 잇따라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반대하는 분들이 오 의원의 사보임이 부당하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가 그렇게 (사보임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발언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상욱·유의동·하태경 의원이 소리를 지르며 약속해라, 약속한 거다 이렇게 말했다"며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유승민 의원 등 패스트트랙 반대파 의원들이 국회 의사과에서 오 의원의 사보임계 제출을 막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서류 자체를 내지 못하도록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가능하면 인편으로 하고 그게 어렵다면 팩스로라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 48조에 임시회기 중에는 특위 위원의 동의 없이 사보임계 제출을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국회의장이 판단할 문제"라며 "사보임은 원내대표 권한으로 그걸 존중해 의장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 의원이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불신임을 요구한 것에 대해 "본인들의 정치적 기반과 신념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좁혀 나가는 노력을 하면 된다"며 "패스트트랙이 안되면 오히려 탈당 사태가 일어나고 완료되면 탈당 사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 대통합을 염두에 둔 당권경쟁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심각하게 벌어지게 된 것"이라며 "지난 보궐선거 후 손 대표 퇴진 운동을 하면서 문제 커졌고,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찬성이 반대로 돌아서면서 당대표를 흔들고 있는데 저는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합당정신에 근거해 서로가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다시 당이 단합되게 노력을 해야 한다"며 "패스트트랙 절차가 완료되면 당이 다시 단합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