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동면 키즈카페 조성사업’ 위해 국민디자인단 운영

양구군은 군민주도형 동면 키즈카페 조성사업을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동면 키즈카페 조성사업은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국민생활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운영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국민생활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에 대한 기대수준과 참여 요구에 부응하는 제도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수요자인 주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서비스디자인 기법(수요자의 경험, 행동, 감정, 심리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개선시켜 나가는 방법)으로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개선・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군(郡)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1차로 지난 3월 대상 아동이 있는 가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쳤고, 지난 17일에는 동면생활문화센터에서 주민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군은 이달 말 또는 6월초에 서비스 디자이너와 공무원이 행안부가 주관하는 교육을 받고, 행안부로부터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받아 오는 10월말까지 정책의 수요자인 주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키즈카페 조성과 운영방법 등에 대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면 키즈카페 조성사업은 동면지역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보육환경을 개선 및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에 1억3400만 원의 군비를 투입,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과 장수정 여성아동담당은 “남면과 방산면, 해안면은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