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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 야권을 향해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방적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숙성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만큼 여야 간 뚜렷한 입장 차이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여야의 충돌과정에서 있었던 반목을 털어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조속히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서 성장이 둔화되는 우리 경제가 다시 회생하는 마중물로 삼아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두고두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남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정치를 복원하자"고 전했다.
또 "낡은 정치문법으로는 국민에게 어떤 감동과 희망도 드릴 수 없다"며 "여야 지도자가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으로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 타협안을 만들어야 하기에 야당 지도자의 통 큰 결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배우 고(故) 장자연씨 사망 의혹과 관련한 실체 규명에 실패한데 대해선 "장장 13개월 동안 재조사 결과가 고작 이것이냐고 묻고 싶다"면서 "오히려 국민적 의혹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기회를 막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은 진실 은폐, 과오를 바로잡을 기회를 놓친 것"이라며 "검경은 과거 청산의 마지막 기회만큼은 놓치질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검경은 더 늦기 전에 국민적 의혹해소와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만약 검경이 국민의 요구를 끝까지 외면하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