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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서 5월 사이는 전국에서 140여 개가 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마라톤은 42.195km 풀코스부터 3km 단거리 등 모두 근육을 계속 움직여야 하는 운동인 만큼 피로를 제때 회복해야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마라톤협회는 피로 회복에 좋은 방법으로 ▲정리 운동 ▲스트레칭 ▲얼음찜질 ▲스포츠 마사지, 마지막으로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운동으로 인해 손실된 체력과 근육을 회복시키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 이유에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우유’를 주목하고 있다.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D와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공급·근육 재생성·골밀도 강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 속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은 과도한 운동 후 손실된 근육 세포를 형성하고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며, 수분과 미네랄은 땀으로 손실된 체내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위 내용을 입증할 만한 연구가 작년 12월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바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지원 교수팀의 ‘한국인에서 우유 섭취가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 20세∼59세 성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임상 파일럿 연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서 8주 동안 주 3회씩 근력 운동을 시킨 뒤, 우유와 이온음료를 섭취하게 해 근육량과 근력량, 기초대사량 등의 변화를 지켜봤다.
그 결과, 우유 섭취군의 효과가 눈에 띄었다. 우유 섭취군의 근육량이 약 966g 증가한 반면(26,572g→27,538g), 이온음료 섭취군의 근육량은 약 42g 감소했다(27,171g→27,129g). 가슴 및 다리 근력량도 우유 섭취군이 상대적으로 더 증가했다.
기초대사량 변화의 경우, 이온음료 섭취군은 10.09㎉/day(1637.91㎉/day→1648㎉/day)가 증가하는 것에 그쳤으나, 우유 섭취군의 경우 34.63㎉/day(1628.5㎉/day→1663.13㎉/day) 정도 증가해 비교적 높은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이지원 교수는 “성인 대상 역학 연구에서 우유를 매일 마시는 성인의 근감소가 적었으며 근육량이 높게 유지됐다. 임상시험의 결과 역시 우유 섭취를 하며 운동을 할 때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운동 후 우유 섭취의 효과는 해외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주목하고 있다. 2007년 미국 임상저널에 실린 우유의 운동 효과 관련 연구에서 연구팀은 성인 남성 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우유와 스포츠 음료를 12주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우유군이 스포츠 음료군에 비해 0.6배 많은 3.9kg의 근육을 얻은 반면, 지방량이 0.8kg이 더 감소해 우유가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른 탓에 운동 중 체력과 수분 손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신체 회복과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우유와 함께 보다 건강히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마라톤협회는 피로 회복에 좋은 방법으로 ▲정리 운동 ▲스트레칭 ▲얼음찜질 ▲스포츠 마사지, 마지막으로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운동으로 인해 손실된 체력과 근육을 회복시키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 이유에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우유’를 주목하고 있다.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D와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공급·근육 재생성·골밀도 강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 속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은 과도한 운동 후 손실된 근육 세포를 형성하고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며, 수분과 미네랄은 땀으로 손실된 체내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위 내용을 입증할 만한 연구가 작년 12월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바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지원 교수팀의 ‘한국인에서 우유 섭취가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 20세∼59세 성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임상 파일럿 연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서 8주 동안 주 3회씩 근력 운동을 시킨 뒤, 우유와 이온음료를 섭취하게 해 근육량과 근력량, 기초대사량 등의 변화를 지켜봤다.
그 결과, 우유 섭취군의 효과가 눈에 띄었다. 우유 섭취군의 근육량이 약 966g 증가한 반면(26,572g→27,538g), 이온음료 섭취군의 근육량은 약 42g 감소했다(27,171g→27,129g). 가슴 및 다리 근력량도 우유 섭취군이 상대적으로 더 증가했다.
기초대사량 변화의 경우, 이온음료 섭취군은 10.09㎉/day(1637.91㎉/day→1648㎉/day)가 증가하는 것에 그쳤으나, 우유 섭취군의 경우 34.63㎉/day(1628.5㎉/day→1663.13㎉/day) 정도 증가해 비교적 높은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이지원 교수는 “성인 대상 역학 연구에서 우유를 매일 마시는 성인의 근감소가 적었으며 근육량이 높게 유지됐다. 임상시험의 결과 역시 우유 섭취를 하며 운동을 할 때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운동 후 우유 섭취의 효과는 해외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주목하고 있다. 2007년 미국 임상저널에 실린 우유의 운동 효과 관련 연구에서 연구팀은 성인 남성 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우유와 스포츠 음료를 12주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우유군이 스포츠 음료군에 비해 0.6배 많은 3.9kg의 근육을 얻은 반면, 지방량이 0.8kg이 더 감소해 우유가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른 탓에 운동 중 체력과 수분 손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신체 회복과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우유와 함께 보다 건강히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