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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3개의 비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며 "국회가 마땅히 논의하고 법, 제도 논의에 나서 비준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 사회로 한걸음 전진하고 노조에 대한 편견을 불식할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재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재벌의 포용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ILO 핵심 협약 비준이 통상 마찰로 비화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재계도 잘 알 것"이라며 "노사간 대화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통한 민주주의로 함께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선 "수많은 난관이 조성됐다"며 "지혜롭게 장애물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만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어리석다"면서 "일방적 역지사지는 현 시점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서로의 마음속에 분노가 이글거리면 국회를 연다고 한들 어떤 희망을 만들 수 있느냐"며 "우리로서도 할 말이 없지만 앉지만 시급한 민생과 경기대응을 위해 나선 협상의 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내민 진정한 손길을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등대인 국민은 우리 모두에게 국회로 돌아오라고 불빛을 보낸지 오래됐다"며 "통크게 국회로 돌아오라"고 재차 강조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데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위엄을 기리며 깊은 존경과 수고에 경의를 바친다"며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의 길로 매진하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