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박유천 진술 사실과 달라 '진실은 언제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의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19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황 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황 씨는 1차 공판 전 10차례 반성문을 낸 후 2차 공판을 앞두고 4차례 추가 반성문을 제출했다. 황 씨 변호인은 재판 전날까지도 의견서를 두 차례 보냈다.

반팔 수의를 입고 나온 황 씨는 판사와 방청석에 인사를 한 후 피고인석에 앉았다. 공판 시작 후 황 씨 변호인 측은 박유천 사건의 수사 기록 중 하나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본 뒤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대부분 혐의와 진술에 대해 인정한다면서도 일부 박유천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선 부인 혹은 추후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이 인지하는 것과 관련한 부분이다. 박유천 관련되어서 증거 제공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