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피미디어, 김우석‧이진혁 ‘프듀’의 미래될까? '화제인 이유'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김우석과 이진혁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30명의 연습생이 살아남게 되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1위는 172만 8930표를 받은 김우석이었다. 그는 "저 혼자 만든 자리가 절대 아니다. 이제 부담감 보다는 이 자리에 걸맞는 연습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2위는 이진혁이었다. 두 사람 다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바 있는 티오피미디어 소속의 현역 아이돌이다. 이미 ‘업텐션’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는 만큼, 두 사람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해야만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레벨 평가에서 두 사람 모두 A등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약간은 위축되어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초반 순위도 그렇게 높지 않았다.

 

하지만 포지션 평가 이후 두 사람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김우석은 ‘보컬’ 평가조로 들어가 가창력을 선보였고, 보컬 부문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진혁은 안무 창작과 랩 창작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X 포지션’ 평가에 자원했다. 하지만 그의 팀에는 낮은 순위의 연습생들만 모였고, 결국 이진혁이 모든 걸 부담해야만 했다.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팀원들과 부담감, ‘마지막이더라도 무대만은 제대로 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무대를 완성해냈다. 국민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이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칭찬할 정도였고, 그는 결국 해냈다. 그는 ‘X 포지션’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듀스X101' 2차 순위발표식의 데뷔권 명단은 김우석, 이진혁, 김요한, 송형준, 구정모, 이은상, 남도현, 이진우, 한승우, 김민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