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수홍, 이번에도 남몰래 선행

20년간 인연 이어온 동두천 '애신아동복지센터'에 물품 등 기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06.25 23:23
평소 남 모르게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한 미우새 박수홍이 이번에도 소리 소문 없이 선행을 이어나갔다.


박수홍은 6월 22일, 20년간 인연을 이어온 경기도 동두천의 애신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치킨을 직접 튀겨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한편, 울트라브이 화장품  등의 물품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신아동복지센터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동두천시는 최근 미군부대의 철수 등으로 지역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있고, 복지센터 또한 기부금 등의 후원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홍은 2001년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통해 애신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한 후 개그맨 윤정수, 방송인 박경림, '빅마마' 이혜정,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 동료 연예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애쓰며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명선 애신아동복지센터 원장은 “과거 센터 실내 천정의 석면 텍스로 감사에 지적당했을 때 박수홍씨의 큰 도움으로 천정 교체는 물론 아이들 주거공간의 도배까지 완료해 새집처럼 됐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신 박수홍씨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바쁜 일정에 잠도 얼마 못 잘텐데 그 소중한 시간을 쪼개 우리 아이들에게 할애하고 큰 기쁨을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얼굴은 자주 못 보지만 아이들을 향한 수홍씨의 따뜻한 마음은 항상 전해지고 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명선 애신아동복지센터 원장은 국가 지원이 어렵던 시절에도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50여년간 시설아동 양육 인원만 3000여 명에 달한다.

박수홍씨는 “저보다 꾸준히 선행을 베푸시는 분들도 많은데 송구스럽다”라며, “저 혼자만의 선행이 아닌 지인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지속적일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이 나비효과로 널리 퍼져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원드린다.”라고 겸손의 소감을 전했다.

나눔과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그의 가슴 따뜻한 '인품과 겸양'이 결국은 대중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박수홍은 7월 7일 일요일 홍대 브이홀에서 ‘PASONG’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박수홍은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손헌수를 바탕으로, 윤정수, 박경림, 배기성, 이동우, 김경식, 김인석, 윤성호 그리고, 이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 유성은까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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