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거동수상자 침입... 허위자백 의혹, 엄중한 수사진행 中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07.12 11:46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사진=뉴스1제공

지난 4일 해군 2함대사령부 탄약창고 근처에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거동수상자가 침입한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내부 병사의 자백으로 종결됐으나, 허위 자백으로 드러났다. 


12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경 해군 2함대에 병기탄약고 근처에서 거동수상자가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근무자는 암구호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암구호 확인에 응하지 않고 도로를 따라 도주했다. 


해당 부대는 다음날 새벽까지 최초 신고한 초병 증언과 주변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외부로부터 침투한 대공혐의점은 없다고 평가하고, '부대원 소행'으로 추정해 수사를 종결했다. 


사건 이후 병사 1명이 거동수상자는 본인이었다고 자백했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다 허위자백임이 드러났다. 이는 많은 인원이 고생할 것을 염려한 직속 상급자(장교) 제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부대는 관련 행위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매우 부적절한 행위였음을 엄중하게 인식한 가운데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처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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