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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경제적 파급 효과 자동차 생산 대수 단순 비교./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
ACC 운영에 따른 사회 경제적 효과과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 Asia Culture Center 이하 ACC)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박상곤 연구위원 외 1인)에 의뢰하여 진행한 ACC의 운영효과 분석 결과를 20일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CC는 지역 내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문화향유와 고용 규모 증가 등에도 긍정적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5년 11월 25일 개관 이후 최초로 실시한 경제와 문화부분의 직간접 효과에 대한 종합분석으로 2015년 이전의 ACC 건립․개관 직후의 행사효과(컨벤션 효과)를 제외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결과이다.
경제적 시너지 효과는 △ACC의 개관 및 운영으로 생산 유발효과는 8,43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157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0,6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유발액은 중형자동차 기준 약 1만1,000대, 부가가치유발액은 약 1만 2,000천대, 취업 유발효과는 약 4만1,000천대를 생산한 효과로 편의상 단순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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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향유, 지역 고용 유발효과 인포그래픽./국립아시아문화전당 |
특히, 문화향유 부분에 있어서는 광주광역시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 만족률이 크게 향상 되었다. 실제로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ACC 개관전 후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과 여가에 대한 만족률을 분석한 결과 광주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만족률은 각기 4.2%p, 4.5%p ↑ △여가 불만족률은 3.3%p ↓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의 여가만족도가 최근 2년 동안 약 1.2%p ↑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지역고용 효과와 관련해서는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를 활용하여 ACC 개관 전 후를 비교한 결과 ACC가 위치한 동구 일대의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고용규모 증가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식점 11.7% 도소매업 16.6% 증가하여 지역 고용규모 성장 및 실질적인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ACC의 영향력이 광주광역시와 동구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가 지역적 한계를 보인 이유로는 운영효과의 범위를 전남 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지리적, 사회적 공간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그 효과가 존재하더라도 희석되어 나타나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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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전경./ |
ACC는 그동안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추진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 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4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ACC의 핵심 과제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창‧제작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향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주력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으로 이원화된 운영체계 개선 △옛 전남도청 6개 동 복원이다.
이번 조사결과로 ACC의 운영에 따른 사회 경제적 효과과 증명된 셈이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ACC 운영에 따른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실험적인 문화발전소로서의 ACC 인지도를 더욱 높여 킬러콘텐츠 창제작과 유통 활성화, 민주‧인권‧평화 가치의 국내외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차 수정계획에 따라 옛 전남도청 복원 조직 신설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20일 발표한 바 있다. 문체부 1차관 직속으로 고위공무원 1명을 단장으로 당연직과 민간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