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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12월 복직되어 첫 출근 중인 MBC 이용마 기자./사진=뉴스1 |
MBC 이용마 기자가 오늘 오전 6시 44분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이 기자는 그동안 복막암 말기로 투병 중이었다.
그는 1969년 전라북도 남원 태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MBC에 기자로 입사후 MBC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쳤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을 역임해 오다 지난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2012년 3월 해직된 바 있다. 그후 지난 2017년 12월 복직됐다.
생전 이용마 기자는 엄혹한 시대의 표상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의 상징인 고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제정한 올해의 리영희 상을 2017년 수상한 바 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아침부터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아침 MBC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곧 회사에서 유족들과 의논하여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낼 예정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비보를 알렸다.
한편, 故 이용마 기자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35호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7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