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마포아트센터서 19일부터 개최

‘예술가의 손과 노동’을 주제로 한 작품 선보여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19.09.16 16:13
▲김동유, 두 개의 얼굴-워홀, 2000, 162.2×130.3cm, 캔버스에 유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마포구 (재)마포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오는 19일(목)부터 10월 19일(토)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展을 개최한다.

이는 서울시립미술관 미술소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외협력전시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관람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전시는 미술관의 소장품 중 ‘예술가의 손과 노동’을 주제로 긴 시간 동안의 반복과 집요함의 제작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를 재고해보는 사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또한 평면 회화에 일반적인 재료인 물감이나 먹에 국한되지 않고 각양각색의 재료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 전시를 위해 소장품 중 작은 이미지들을 반복하여 전체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김동유의 ‘이중 초상화‘ 회화를 시작으로, 이색적인 소재로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고산금, 도윤희, 유봉상, 정현숙, 정소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나 풍경, 내면의 스토리를 작가 특유의 집요한 방식과 기법으로 표현하는 공성환, 양주혜, 유승호, 이현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전시 작품의 설명을 먼저 읽기보다는 마주하고 있는 작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품의 제작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본 후, 해설과 비교하여 작품을 다시 감상해보면 좀 더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며, 현대미술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더불어 새로운 일상의 미학을 발견하여 재해석하고, 또 다른 시각으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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