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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8일 "과거 경쟁력이 있었던 부분들이 급속하게 감속되는 상황"이라며 "한국경제의 역동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세계경제 흐름과 한국경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강연에서 김상조 정책실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김 실장은 "(우리 경제에) 역동성이 없다는 부분이 젊은이들이 좌절(을 느끼거나) 노력의 가치가 나타나지 못하는 부분과 같이 일어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4년 전 삼성에서 '5년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분야가 D램밖에 없지 않느냐. 가전, LCD 분야의 국내 생산 경쟁력이 거의 끝나간다'고 봤을 때 엄살이 아니었나 생각했는데 4~5년 경과하고 나서 우리가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돌아서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
또한 세계경제가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경제는 (과거) 적절하게 포지셔닝을 잘해서 상당한 성과를 냈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인)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에 있다"며 "불확실성은 전세계적이며 한국도 벗어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경제 외(外) 요인에 의해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세계 경제 탑5인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도 경제와 관련해 지금 경제적 사고를 치면서 경제 불안 요소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도 이런 부분이 큰 부담이 된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다 보니 (우리의) 정책적 불확실성을 높이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인구절벽과 노동시장 구조 변화 상황을 언급하면서 "저성장 시대에 경제의 역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