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생명나눔 알려요”『2019 청소년 생명나눔 공모전 시상식』개최

에세이·영상·웹툰 부문 출품작 中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12개 작품 선정, 총 12팀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19.10.09 15:09
▲지난8일 사랑의장기운동본부에서 열린 『2019 청소년 생명나눔 공모전 시상식』 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 박진탁 본부 이사장.

▲지난 7월 16일, 법 개정에 따라 만 16세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 가능해 최초로 생명나눔 공모전 진행!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8일 오후 회의실에서 ‘2019 청소년 생명나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공모전은 최근 장기기증 희망등록 가능 연령이 기존 만 19세에서 만 16세 이상으로 낮춰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생명나눔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19 생명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생명나눔을 표현한 에세이·영상·웹툰 등의 12개의 수상작이 발표됐고, 이어 수상자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양선 양(선유중 1학년)은 ‘자랑스러운 우리 아빠!’라는 제목으로 간접적으로 겪은 자신의 생명나눔의 경험을 에세이로 담았다. “당장 신장을 이식받아야 했던 큰 아버지에게 아버지는 선뜻 신장을 기증해주셨어요. 신장기증을 실천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살린 아버지의 모습이 참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양선 양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김지원 양(권선고 2학년)외 3명이 ‘꿈’이라는 주제로 생명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지원 양은 “실제 있었던 일을 조금 각색해서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만들어보았는데요. 각자 역할을 맡아 영상을 만들어가며 장기기증의 의미를 더욱 생각하게 됐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됐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웹툰 부문에서는 올바른 장기기증 인식을 위한 웹툰 ‘하나의 간 기증’을 제작한 황서현 양(계양중 2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황 양은 “사실 저조차 장기기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장기기증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됐어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규민 군(장위중 1학년)의 에세이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하고 떠난 그리운 나의 할머니’, 김성욱 군(대창중 2학년)외 8명이 제작한 영상 ‘생명나눔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 홍은영 양(제주제일고 1학년)이 제작한 웹툰 ‘하굣길’이 각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송다울 양(인천하늘고 2학년)의 에세이 ‘누가 그때를 결정하는가’, 윤다은 양(한국한방고 2학년)의 에세이 ‘내가 보는 예쁜 세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고나예 양(해운대여고 1학년)외 6명이 제작한 영상 ‘부산 일반 시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 홍선진 양(서진여고 1학년)이 제작한 영상 ‘당신에게 선물해주는 나’, 최윤서 양(한국애니메이션고 1학년)의 웹툰 ‘꿈은 이루어진다’, 현나은 양(Eib victor hugo school 9학년)의 웹툰 ‘장기기증의 신체훼손에 대한 오해’가 선정됐다.

박진탁 이사장은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생명나눔을 응원해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장기기증 운동의 미래를 기대하며 본부도 다양한 방식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2019 청소년 생명나눔 공모전’은 지난 9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했고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 중 주제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정보전달, 노력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고 분야별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80만 원 및 상장, 우수상은 상금 50만 원 및 상장, 장려상(분야별 2팀)은 상금 30만 원 및 상장이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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