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사건 그 後 생활고에 대인기피증까지..‘엄마였기에 가능했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0.22 07:39
사진=성현아 인스타그램


성현아의 예능 출연으로 인해 그가 언급한 성현아 사건에 대해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거쳐온 성현아는 최근 유튜버로 변신하며 다시 일어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기나긴 재판 끝에 2016년 무죄를 선고 받고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너무 길어졌다. 아침에 일어나 봄 향기를 맡는다. 세 번의 봄이 지나가지 않았나.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닐 데가 없으니 온 동네 마트를 돈다. 욕실이나 이런데 가서 만져도 보고, 당겨도 보고 내가 뭐하고 있지?하며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법적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성현아는 “나는 여기 있었고, 어떤 일이 닥쳐왔고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 아닌 게 돼 버렸다. 풍족하진 않았어도 내가 모르는 생활고, 우울증, 극심한 대인기피에 만신창이. 찢기고 또 찢겼다”며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성현아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기도 했다. 7년의 공백기를 보내며 보금자리 조차 얻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에서 “아들과 둘이 남겨졌을 때 월세 구하기도 힘든 형편이었다. 은행에서 얼마를 대출 받을 수 있나 물어보니 수입이 없으니 턱없이 부족했다. 아들 생각하며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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