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추락, 무인잠수정 로봇팔 보유..‘만약에 실종자 발견되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1.02 11:04
사진=뉴스1 제공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사흘째인 2일 수색당국이 청해진함을 투입해 정밀 수중탐색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브리핑을 열어, 4천 톤급 해군 청해진함이 사고 해역에 배치돼 수중 탐색 중이라고 알렸다.

청해진함은 오늘 오전 8시 50분부터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헬기 동체 상태와 내부 승조원 여부를 정밀 탐색하고 있다. 특히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은 로봇팔을 보유해 실종자가 확인될 경우 수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수색당국은 전날 오후 3시30분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격 수중수색장비(ROV)의 수중촬영을 통해 동체 외부 해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엎드린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소방 5명, 해경 4명의 잠수대원이 수중수색을 위해 2차 잠수를 시도했으나 유속이 2노트(약 시속 3.7㎞)로 강하게 흘러 진입에 실패했다.

수색당국은 동체 인양방안에 대해 실종자 수색 완료 후 기상상황에 맞춰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해경은 “헬기 동체 상태 등 정밀탐색 결과를 토대로 해군과 함께 실종자 수습을 포함한 합리적 인양 방안을 검토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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