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은수미 시장 '국가보안법 위반' 고발 예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06 16:26

사진=뉴스1

보수단체 자유청년연합 대표 장기정은 은수미 성남시장(55)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한다고 밝혔다.



6일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은수미 시장과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성남지부장 등 3명을 국가보안법 혐의로 오는 7일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은 시장을 고발하는 이유에 대해 "백주대낮에 김일성 배지를 달고 시낭송하는 사람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사문화되었다 하더라도 국가보안법은 살아 있는 현행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성남 민예총이 성남시의 후원으로 개최한 '남누리 북누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시 낭송 중 한 참여자가 김일성 배지를 프린트해 왼쪽 가슴에 붙이고 무대에 섰다. 해당 행사에서는 은 시장이 직접 축사를 했으며, 시 예산 12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전쟁의 원흉인 김일성 사진을 달고 나온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면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출신의 은 시장이 김일성 사상의 주축인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은 시장은 즉각 한국 전쟁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공식 입장을 통해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하지만 민예총 행사의 소품까지 시에서 관리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으며, 민예총 역시 "퍼포먼스를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철 지난 색깔공세를 이어가지 말라"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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