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시 수능 전형 비율 50% 이상으로 확대, 교육 정책 비전 발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12 17:05
사진=뉴스1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입 정시모집의 수능 전형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13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교육정책 비전 발표에서 "한국당은 한국당의 교육철학을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 교육 현장의 공정·정의 확립, 교육 행정체계 개혁이라는 세 가지 비전과 목표에 담았고,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꼼꼼히 설계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는 첫번째로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 둘째는 공정한 교육, 셋째로는 교육행정체계 개혁 등 3 가지를 내놓았다.  

황 대표는 우선 "기초학력부터 키워야 한다"며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의 일괄 폐지를 막고 혁신학교 성과평가를 공개하는 등 교육의 다양성 확보"라고 전했다. 

이어 "고졸자의 취업 확대를 위해 현장직무능력 중심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대학 입시의 정시 비중을 확대하고 수시전형을 단순화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 

그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해 일반전형에서 수능 위주 전형이 50%가 넘도록 의무화해 수능 위주 전형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시 전형은 단순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공정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며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평생교육 체계 정비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현 교육 행정체계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감 직선제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지방 교육자치법'을 개정해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민부론, 민평론을 통해 대한민국이 2030년까지 G5(주요5개국)로 올라서고, 자유민주주의 통일 한반도를 G2로 도약하는 꿈을 말씀드렸다"며 "그 꿈을 위해서는 우리 교육의 기본 틀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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