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영수증, 표준화된 전자영수증으로 종이영수증 대폭 절감

한국전자영수증 시스템 도입 매장, 종이영수증 발급 70% 감소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 입력 : 2019.11.20 10:34
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을 맺고 전자 영수증 발급 활성화를 노력하는 한편, 정부에서도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종이 영수증 발급 의무를 완화하는 방침을 추진하며 전자영수증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교환 및 환불을 위한 증빙자료로 활용되는 종이영수증은 보관의 불편함과 감열용지 생산에 따른 환경파괴, 폐기 비용 및 간접비 소요로 인한 과다 지출 등의 문제로 이전부터 대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최근 5년간 종이영수증 발급 건수는 2014년 77.2억 건에서 2018년 12.8억 건으로 증가했으며, 발급비용은 매년 평균 100억원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전자영수증의 종이영수증 대체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영수증(주)이 종이 영수증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전자영수증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며 기업의 전자영수증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전자영수증은 유통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제공한 결과, 전국 9천여 개 세븐일레븐 매장과 340여 개 카페베네, 1150여 개 올리브영 등 시스템 도입 매장에서 종이 영수증 발급 건수가 평균 7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결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세븐일레븐은 종이영수증을 가져가는 고객이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2016년 미래부(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자영수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전자영수증 표준안을 마련하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한국전자영수증이 개발한 표준화된 전자영수증은 종이영수증 분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염려가 없다.

또한 품목별 구매 내역도 그대로 받아볼 수 있어 법적 증빙효력도 갖추고 있으며, 이용고객은 앱만 설치하면 카드결제 시 카드사에서 결제 알림 문자를 수신해 자동으로 전자영수증을 자동으로 발급 받을 수 있어 있어 그 실효성이 높다.

유통사의 입장에선 종이영수증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유통사의 수요에 따라 독자적인 발급서비스 구축도 가능한 만큼, 앱을 통해 광고 및 홍보 노출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전자영수증 관계자는 “종이영수증의 큰 사회적 비용과 소비자 편익 저해로 전자영수증 도입 필요성은 시간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전자영수증의 표준화된 전자영수증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의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