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내년도 당초예산 약 3400억 원 편성해 군의회 제출

올해보다 0.81% 증가…양구군 역사상 최초로 일반회계 3000억 원 돌파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1.21 17:08
양구군은 2020년도 당초예산으로 3398억4126만 원을 편성해 21일 양구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3051억2209만 원, 특별회계는 347억1917만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당초예산 3371억908만 원보다 0.81% 증가했으며, 양구군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회계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기능별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예산의 18.2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내며 557억여 원이 편성됐고, 이어서 문화 및 관광 분야가 15.24%를 차지해 465억여 원이 편성됐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2.57%를 차지하며 383억여 원이 편성됐다.

증가율로 살펴보면 보건 분야가 전년 대비 54.23% 증가한 80억여 원이 편성돼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어서 문화 및 관광 분야가 전년 대비 33.29% 증가한 465억 원이 편성됐으며, 교통 및 물류 분야가 32.05% 증가한 126억여 원이 편성됐다.

특히 스포츠 관련 시설 설치사업비 300억 원과 국방개혁 2.0과 관련한 군장병 복합SOC센터, 평화지역 숙식 개선 사업, 군장병 지역경제 살리기 인센티브 사업 등으로 18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스포츠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국·도비 확보는 조인묵 군수가 국회와 중앙부처, 강원도를 직접 수차례 방문하는, 발로 뛰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재 양구군의 미래 성장 동력인 영유아‧청소년 관련 사업 중에서 둘째 자녀부터 지급되던 출산장려금이 첫째 자녀까지 확대되고, 만 3~5세 아동의 누리과정 특별활동비 지원과 창의·육성 사업비의 확대 편성으로 자녀를 둔 주민이 자녀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정책 예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농업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여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복지, 문화와 관광, 농림사업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해 군민 모두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인묵 군수는 25일 오전 11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55회 양구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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